상단영역

본문영역

‘SUV도 초호화. 최고급으로’, 벤츠. BMW. 아우디, 플래그쉽 SUV 출시 경쟁

  • 기사입력 2018.03.19 10:25
  • 최종수정 2018.03.20 10: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8년 말 출시 예정인 BMW X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UV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대세로 굳어지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잇따라 최고급 SUV 출시에 나서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벤틀리 벤테이가, 마세라티 르반떼,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들도 잇따라 최고급 SUV들을 쏟아내고 있어 초고가 SUV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우디는 최근 독일에서 가진 연례 기자회견에서 신형 SUV Q8을 오는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Q8은 아우디가 지난 해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Q8 컨셉’의 시판 버전으로, 아우디 SUV 라인업인 ‘Q’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Q7보다 큰 풀 사이즈급 SUV다.

아우디 Q8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상급 SUV 모델인 GLS와 BMW가 개발 중인 플래그쉽 SUV X7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Q8 컨셉은 쿠페스타일의 감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했고, SUV의 장점인 공간 활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했으며, 특히 아우디의 향후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 차종이다.

엔진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엔진과 모터를 합친 전체 시스템 출력이 449마력, 최대토크가 71.4kg.m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며, 아우디 4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넘치는 파워를 바퀴에 전달한다.

아우디가 오는 6월 공개할 신형 SUV Q8

BMW도 올 연말에 새로운 플래그쉽 SUV인 X7을 내놓는다.

BMW는 지난 해 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X7의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 차량은 시판 차량의 공식 발표 예정일인 올해 말까지 1년간 가혹한 노면 및 기후조건을 포함, 다양한 최종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X7은 BMW의 SUV 라인업인 X시리즈 중 최상급인 쿠페형 SUV X6의 상위에 위치하는 최상급 SUV로, 세단의 플래그쉽 모델인 7시리즈에 버금가는 최고급 차종으로 개발됐다.

X7은 넓은 공간을 활용, 3열 시트를 갖췄으며 승차 정원은 6명으로 두 번째 열은 별도의 좌석이 준비됐다.

또, 파노라마 썬루프도 준비, 개방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플래그쉽 세단인 S클래스에 해당하는 GLS를 차세대 모델에서는 한층 호화롭게 꾸며 마이바흐급으로 격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GLS는 최고급 풀 사이즈 SUV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세대 플랫폼인 ‘MHA’를 적용, 대폭적으로 무게를 줄였다.

파워 트레인은 9단 듀얼클러치와 결합되는 신형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 최고 출력 400마력을 웃도는 파워를 발휘한다.

2019년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GLS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어 최고 출력 600마력 이상을 자랑하는 4.0 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GLS63 AMG’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클래스처럼 7인승 초호화 SUV인 ‘마이바흐 GLS’의 개발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세대 GLS에는 자율주행 기술의 일환인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 트로닉’과 차량 주위에 있는 가드레일 등을 감지, 스티어링에 전달해 주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등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세대 GLS는 2019년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