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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벤츠. BMW, 7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 경신

  • 기사입력 2018.01.15 13:28
  • 최종수정 2018.01.15 17: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벤츠와 BMW가 7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을 경신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7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을 경신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대비 8.8% 늘어난 242만4,369대이다.

이 중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가 전년대비 9.9% 늘어난 228만9,344대, 스마트 브랜드가 6.5% 감소한 13만5,025대이다.

지역별로 벤츠의 본고장인 독일이 전년대비 3.5% 늘어난 30만3,528대, 독일을 포함한 유럽이 전년대비 6.4% 늘어난 95만5,301대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년대비 25.9% 늘어난 58만7,868대로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19.2% 늘어난 87만5,250대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33만7,246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이 1.3% 늘어난 40만320대였다.

모델별로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 GLA 등 소형차 세그먼트는 전년대비 2.7% 줄어든 62만대로 중국과 독일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판매량이 감소했다.

C클래스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41만5천대로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C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의 활약으로 중국에서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클래스는 전년대비 40% 늘어난 35만대를 기록, 신차 효과를 누렸다. 특히 E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 판매량이 중국에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주요했다.

SUV 라인업은 지난해 전년대비 14.0% 늘어난 80만5천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벤츠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벤츠는 중국, 독일, 프랑스, 미국, 영국에서 SUV 라인업의 성장세가 돋보였으며 GLC와 GLA, GLC쿠페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S클래스 살롱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약 7만대가 판매됐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AMG는 지난해 전년대비 33.0% 늘어난 13만1,970대를 판매했다. AMG는 미국, 독일, 캐나다에서 각각 40% 이상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벤츠의 라이벌인 BMW도 7년 연속 글로벌 판매량을 경신했다.

BMW그룹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246만3,526대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이 중 BMW브랜드의 판매량은 208만8,283대로 전년대비 4.2% 늘었다.

미니브랜드는 전년대비 3.2% 늘어난 37만1,881대, BMW i 브랜드가 65.6% 늘어난 10만3,080대, 모토라드가 13.2% 늘어난 16만4,153대, 고성능 브랜드인 M은 19.1% 늘어난 8만795대인 반면 롤스로이스는 16.2% 감소한 3,362대로 나타났다.

지역별(BMW+미니)로 중국이 전년대비 15.1% 증가한 59만4,388대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13.6% 늘어난 84만7,493대로 나타났다.

유럽은 전년대비 0.9%를 증가한 110만975대로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4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남미지역은 전년대비 5.9% 늘어난 5만739대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전년대비 3.4% 감소한 35만2,790대,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은 2.0% 감소한 45만20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1시리즈가 전년대비 14.7% 늘어난 20만1,968대, 5시리즈가 6.3% 늘어난 29만1,856대, 7시리즈가 4.5% 늘어난 6만4,311대, SAV라인업은 9.6% 늘어난 70만6,900대가 판매됐다.

전기차인 i3은 전년대비 23.3% 늘어난 3만1,482대, i퍼포먼스 차량은 2배 가량 늘어난 6만3,605대로 나타났다.

고성능 모델에서는 M2가 1만2,293대를 기록하며 M브랜드 성장을 이끌었으며 5시리즈의 M 퍼포먼스 모델도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미니에서는 컨트리맨이 전년대비 30.0% 늘어난 8만4,441대, 미니 컨버터블이 12.0% 늘어난 3만3,317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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