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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벤츠· BMW, 내년에도 신모델 앞세워 사투 벌인다.

  • 기사입력 2017.12.18 18:10
  • 최종수정 2017.12.19 13:53
  • 기자명 임원민 기자
BMW와 벤츠가 내년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올해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내년에도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더욱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2018년에 뉴 X2, 뉴 M5, 뉴 i3/뉴 i3s, 뉴 M4 CS, 뉴 X4,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8, 뉴 i8 스파이더, 뉴 M2 컴피티션, 뉴 X5 등 11개 신모델과 뉴 미니 JCW와 뉴 미니 JCW 컨버터블 등 2개 미니 신모델 등 총 13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뉴 X2, 뉴 M4 CS, 뉴 i8 스파이더, 뉴 M2 컴피티션은 완전 신모델로 국내에 선보이는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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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2

뉴 X2는 컴팩트 SUV로 키드니 그릴의 위아래를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버전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개발됐다. 가솔린 모델인 X2 xDrive20i는 최고출력 192마력에 스포티한 7단 스텝트로닉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장착됐다. 

디젤 모델인 X2 xDrive20d는 19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으며, 더욱 강력한 X2 xDrive25d는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내년 초에는 3기통 엔진의 X2 sDrive18i와 4기통 엔진의 X2 xDrive20i, X2 sDrive18d 그리고 X2 xDrive18d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BMW 뉴 M4 CS

M4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BMW 뉴 M4 CS는 M4 쿠페 컴피티션 패키지(Competition Package)와 M4 GTS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뉴 M4 CS의 3.0 리터 고성능 엔진은 최고 출력을 46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이 모델은 최첨단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0-100km/h를 3.9초 만에 주파한다.

M 드라이버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되는 뉴 M4 CS의 최고 속도는 28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i8 스파이더 모델은 기존 7.1kWh급 배터리를 대신해 14kWh급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 i8은 7.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전기 모터로만 최대 37km 주행이 가능한데 비해 i8 스파이더 모델의 주행거리는 이보다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BMW M2 컴피티션은 BMW M2에서 대체되는 모델로 오는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기존 N55엔진에서 M3·M4와 동일한 S55엔진으로 대체될 예정이며, 405마력보다 약간 낮은 400마력 정도의 출력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8 스파이더 모델과 M2 스파이더 모델의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 BMW는 뉴 i3와 뉴 i3s,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8 모델은 부분변경 모델로, 뉴 M5, 뉴 X4, 뉴 X5 모델은 풀체인지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뉴 X2, 뉴 M5, 뉴 i3와 뉴 i3s가 오는 2018년 1분기에, 뉴 M4 CS가 상반기에,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i8, 뉴 i8 스파이더, 뉴 M2 컴피티션, 뉴 X5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 JCW 컨버터블

미니 브랜드에서는 뉴 미니 JCW와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을 신모델로, 미니 3도어 및 5도어, 미니 컨버터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뉴 미니 JCW는 오는 2018년 상반기, 미니 3도어 및 5도어, 미니 컨버터블, 뉴 미니 JCW 컨버터블은 2018년 하반기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벤츠코리아도 오는 2018년 신형 E63 AMG를 비롯해 더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 완전 변경을 거친 더 뉴 CLS, 더 뉴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E63 AMG는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올해 1월부터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오는 2018년 1~2월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E63은 풀체인지모델 답게 실내. 외 디자인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등 모든 부분이 변경됐다.

기존 5.5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은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으로 대체되며 배기량은 줄었으나 동력성능은 향상됐다.

신형 E63 기본형은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5초만에 주파한다. 

고성능 버전인 신형 E63S는 최고출력 62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파워를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이다.

두 모델 모두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고 AMG 전용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신형 E63을 최근 선보이는 AMG 모델들과 같이 기본형과 S형 두가지 버전으로 나눠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E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프리미엄 4인승 오픈탑 모델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됐으며, 오는 2018년 봄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E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클래식한 패브릭 소프트 탑이 적용됐으며, 새로 개발된 파워풀한 가솔린 엔진과 세단 모델 대비15mm 낮은 서스펜션 시스템 적용으로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동급 세그먼트 최초로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Wide-Screen Cockpit Display)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벤츠 더 뉴 CLS

더 뉴 CLS 모델은 지난 11월 개최된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2018년 여름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CLS는 선명한 실루엣과 정제된 라인이 돋보이는 모델로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그릴과 앞 쪽으로 기울어진 전면부,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 등이 특징이다. 

또한 신형 CLS의 모든 모델에는 직렬 6기통과 4기통의 새로운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CLS는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 서스펜션,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어서 더 뉴 C 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 오는 2018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 11월까지 BMW 브랜드 5만2,817 대, 미니 브랜드 8,376 대, 롤스로이스 79 대  등 총 6만1,272 대가 판매됐으며 같은 기간 벤츠코리아는 6만4,902 대를 판매, 단일 브랜드로서는 벤츠가 BMW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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