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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7 10:33
대형상용차부문 세계 2위업체인 스웨덴 볼보트럭이 닛산자동차와 중국에서 중형트럭부문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 외신에 따르면 볼보트럭의 요한슨사장은 지난 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국에서 일본 닛산자동차와 중형트럭을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제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은 지난달 닛산으로부터 닛산디젤공업 주식의 13%를 사들이는데 합의했다. 볼보트럭은 최대강점인 대형트럭 뿐만이 아니라 닛산디젤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거리 수송용 중형트럭 생산에서도 양사간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요한슨사장은 스웨덴 본사에서 열린 이날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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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15:30
내수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해외시장 호조로 지난해 6천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다. 기아자동차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작년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주총에서 기아차는 작년에 내수 26만5천825대, 수출 84만16대 등 110만5천841대를 판매, 매출액 15조9천994억원, 경상이익 6천894억원, 당기순이익 6천809억원을 기록,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주식매수선택권 대상에서 회사의 등기이사를 제외했으며 이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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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0 10:57
세계 최고급차시장을 주도해 온 독일 자동차메이커들이 최근들어 세계 주요시장에 일본.한국메이커들에 밀리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독일 차메이커들의 작년 경영실적을 보면 난공불락의 요새 같았던 탄탄함은 간데없고 불안감만 짙게 드리우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차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폭스바겐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거나 순이익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세계 최고급차시장 주도권을 놓고 각축을 벌여온 BMW는 지난 9일 발표한 2005년 결산자료에서 세금을 제외하기 전 이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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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3 16:42
넥센타이어는 13일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전 삼성코닝정밀유리 대표이사였던 홍종만(63세)씨를 신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연세대 상대를 졸업하고 제일모직, 제일제당을 거쳐 삼성화재와 삼성자동차 등 대표적인 삼성맨 출신 전문경영인인 홍종만 부회장은 넥센타이어로 오기 직전에 삼성코닝정밀유리의 대표를 맡아 회사매출을 2천억원대에서 1조8천억원대로 급성장 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홍종만 부회장은 "넥센타이어가 해외수출시장의 호조를 계속 이어나가면서 브랜드경영을 통해 국내 타이어 내수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고수익경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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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9 09:34
미국 언론들이 내주중으로 GM(제너럴모터스)이 공장폐쇄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뉴스는 지난 18일자에 GM이 다음 주 중 공장폐와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폐쇄대상 공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한편, 미국 내 시간급 임금노동자 전체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2만5천명의 인원삭감 계획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정리해고 계획을 추수감사절인 11월24일까지 공표를 연기할 지에 대해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교섭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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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5 14:46
쌍용자동차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소진관 사장 해임을 결의하고 후임에 상품개발본부장 최형탁상무를 사장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소진관사장을 대표이사및 사장직에서 해임하고 최형탁상무를 사장대행으로 선임했다. 최사장은 사장대행으로 취임 한 후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 사장에 정식 취임하게 된다. 최형탁 사장대행은 한양대학교 정밀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쌍용차 기술연구소 차체설계, 승용설계, 기술개발담당 임원, 제품개발센터장 등을 거친 쌍용차 개발의 핵심 인물이다. 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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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0 09:21
경상남도 양산에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 에스텍(069510)은 거래소기업인 동성화학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3월 동성화학과 에스텍 내부 직원이 공모한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후유증은 남았다. 스피커 제조업체인 에스텍은 내부 분열등 인수합병 후유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올해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2003년 수준의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격적인 인수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