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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18:2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침체된 유럽 시장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현대·기아차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고공행진을 계속해 오던 기아자동차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한 달간 유럽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3.3% 증가한 6만1810를 판매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8% 늘어난 65만1523대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두 자릿수 이상 누적판매 성장세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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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0 12:0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국가들의 심각한 제정 위기로 올해 유럽의 신차 판매가 지난 1995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 9일, 유럽의 2012년 신차 판매 대수가 약 1200만대에 그쳐 지난 1995년 이후 최악의 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2007년의 1550만대에 비해 무려 300만대 300대 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1-9월 유럽 신차 판매량은 총 972만4423대로 전년 동기의 1047만3838대보다 7.2%가 줄었으며 주요 메이커들도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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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17:14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지역에서 심각한 판매부진에 시달리면서 유럽 공장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다. 이 때문에 EU(유럽연합) 영내에서 적어도 50만명 이상이 실직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포드자동차는 지난 25일, 영국 2공장을 오는 2013년 폐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4일 벨기에 헹크 공장을 2014년 말까지 폐쇄한다는 발표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포드는 유럽에서의 신용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신차 판매가 심각한 부진에 빠지자 유럽 현지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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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06:47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 각국의 경제위기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자동차업체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다. 스페인과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의 심각한 재정 위기가 계속되면서 올해 유럽 신차 판매량은 지난 9월까지 972만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7.2%나 격감했다. 개별 업체들도 유럽 최대 메이커인 폭스바겐그룹은 0.7%, 프랑스 푸조시트로엥은 12.9%, GM과 포드는 12.3%, 르노그룹은 17.5%가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은 늘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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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22:43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그간 침체된 유럽 시장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현대·기아차가 지난 9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유럽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4% 증가한 7만4991대를 판매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8.3% 늘어난 55만8853대를 기록했다. 지난 8월 탑 5에 진입했던 현대·기아차는 9월 그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누적 판매도 전년대비 16%에 가까웠던 증가율이 한 자릿수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론,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유럽 자동차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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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3 11:34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프랑스 푸조가 유럽 사업부문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프랑스 경제지 라 트리뷴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 도보한 바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이 올 초 발표한 제휴합의의 두 번째 단계로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확대는 GM 산하 유럽 사업부문인 오펠과 푸조의 핵심 제조부문간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양 사간의 제휴발표 직후부터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시작됐으며 '푸조에 오펠을 매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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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19:5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8월 유럽 시장에서 포드, 피아트, BMW 등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한달간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한 4만7329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6.6%를 달성했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난 51만3905대이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2만6499대, 기아차가 2만830대씩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 판매량은 지난해 8월보다 3.3% 감소했으나 기아차가 12.3%로 급증하며 소속 그룹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 시장의 불황이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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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9 10:0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적자구조의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 김현정 연구위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PSA푸조시트로엥 등 유럽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정위기로 인한 유럽 시장의 위축이지만, 사실상 유럽업체들이 그 동안 앓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독일업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업체들이 과잉생산설비와 고비용구조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며,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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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16:49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의 직원들이 회사측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대, 시위에 나섰다.PSA푸조 시트로엥 직원들은 지난 25일 파리시내 샹젤리제 거리 근처에 있는 본사 앞에서 정리 해고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PSA 푸조시트로엥의 필립 바랭 CEO는 지난 12일 파리 근교의 오네 공장 을 폐쇄하고 8천여명을 감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PSA푸조시트로엥은 유럽 경제위기 등으로 2012년 1-6월기에 매출액은 295억5천300만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5.1%가 줄었으며 최종 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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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6 08:31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PSA 푸조 시트로엥이 최근 8천명 가량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고 르노자동차도 판매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프랑스 자동차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한국산 차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 가드)의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프랑스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적용할 경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유럽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르몽 드 등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장관은 지난 25일,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불공정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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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07:11
토요타자동차의 유럽 총괄 회사인 토요타모터유럽(TME)이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PSA)과 유럽에서 PSA의 소형 상용차를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오는 2013년 중반부터 PSA 푸조의 승합차 엑스퍼트와 시트로엥의 점퍼를 기반으로 한 상용 모델을 공급 받기로 했다. 또 차세대 모델에 대해서도 OEM 공급받기로 합의하고, 토요타 유럽법인은 이 차량의 개발비와 설비 투자에 대해 일정 부분을 부담키로 했다. 다만 생산은 모두 PSA측이 책임지며 자본 제휴는 하지 않기로 했다.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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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14:1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 경제위기로 이탈리아 피아트사가 결국 주력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피아트사는 유럽 신용경색으로 유럽지역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 주력 공장인 포밀리아노(Pomigliano)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유럽에서의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발표는 프랑스 PSA푸조시트로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신형 팬더등을 생산 중이며 생산중단은 여름 휴가기간을 연장하는 형태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재고증가로 여름 휴가에 이어 8월20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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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9 16:2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이탈리아 피아트가 내년 1월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그 간 국내 론칭을 위해 지속적인 물 밑 작업이 진행된 피아트 브랜드는 크라이슬러 코리아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피아트 브랜드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키로 하고 딜러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국내에서도 대기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피아트 500(친퀘첸토·Cinquecento)와 최근 급성장한 오토캠핑 시장을 타겟으로 프리몬트 등 2개 차종을 먼저 들여올 예정이다. 피아트 500는 이탈리아의 예술적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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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15:5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유럽시장의 깊은 불황이 지속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판매성장세가 거세다. 올 상반기 유럽(EU+EFTA)시장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한 689만6348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을 비롯 PSA푸조시트로엥·르노·피아트·BMW 등 유럽 메이커는 물론, GM·포드·토요타·닛산·혼다 등 미국과 일본 완성차 업체들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을 포함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임러그룹과 재규어랜드로버 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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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22:46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PSA 푸조.시트로엥이 지난 12일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올랑드대통령은 지난 14일 프랑스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PSA 푸조.시트로엥이 최근 발표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PSA푸조.시트로엥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은 소형차 C3를 생산중인 파리 북부의 올네-수-부아 공장을 폐쇄하고 프랑스 서부에 있는 렌공장도 5천600명의 직원 가운데 1천400명을 감원키로 했으며 생산과 관련이 없는 직원 3천600여명도 정리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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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23:2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푸조시트로엥이 12일, 프랑스 국내공장 폐쇄 등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총 8천여명을 감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채무위기로 신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져 왔던 프랑스 국내공장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고용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내건 프랑스 올랑드 정부가 큰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PSA의 필립 봐란 회장은 "발표내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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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13:3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시트로엥의 DS4는 프랑스 명품에다 실용성을 가미, 새로운 세그먼트로 태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트로엥의 고급 라인인 DS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DS4의 한국 런칭을 위해 방한한 시트로엥 DS라인 수석 디자이너 마크 핀슨(Marc Pinson)씨는 DS4의 정체성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DS4 수석 디자이너이자 현재 상하이에 위치한 PSA그룹 아시아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팀을 총괄하고 있는 그의 DS4에 대한 설명은 명쾌하고 섬세했다. "시트로엥의 DS라인은 일종의 프랑스 명품의 하나죠.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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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12:5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프랑스 명품 시트로엥의 DS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DS4가 국내에 출시됐다.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12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BE-HIVE 갤러리에서 세상에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탄생한 DS4의 런칭 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DS4는 시트로엥이 지난 2010년 DS3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 DS라인의 두 번째 모델이자 시트로엥 한국 진출 이후 출시되는 두 번째 모델이다. DS4 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만큼, 이번 한국 출시를 위해 DS4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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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12: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독일 BMW와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이하 PSA)이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BMW와 PSA는 지난 2006년부터 소형 디젤 엔진과 4기통 가솔린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공동 개발했으며, 각사의 주요 모델에 탑재해왔다. 이어 양사는 지난 2010년 10월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더 나아가 2011년 2월 조인트벤처(JV) ‘BMW 푸조 시트로엥 일렉트리피케이션(BMW Peugeot Citroën Electrification·이하 BPCE)’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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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6:51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 경제위기 등으로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PSA 푸조.시트로엥이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PSA 푸조시트로엥이 지난 7일 밝힌 2012년 상반기(1-6월) 세계 신차 판매의 결과에 따르면 총 판매대수(녹다운 생산분 포함)는 161만9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13%가 감소했다. 판매감소의 주요 원인은 신용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의 부진 때문으로, 지난 상반기 영국은 1.4%, 독일은 0.6%, 안방인 프랑스는 13.3%가 증가했으나 이탈리아는 21.5%, 스페인은 10.2%가 감소했다. 반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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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08:39
프랑스 PSA 푸조.시트로엥이 프랑스 국내내에서 계획했던 감원 수를 기존 4천명에서 8천명 또는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고 3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푸조.시트로엥 노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최대 1만명 가량을 감원할 예정이며 이 계획이 실행되면, 프랑스 내 전체 직원의 10% 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푸조 시트로엥은 파리 교외에 있는 공장에서 1천500-2천명,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합작 공장 6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푸조.시트로엥은 유럽 경제위기로 올해 유럽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