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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업체들 가격인하 경쟁. 벤츠는 은근슬쩍 인상

  • 기사입력 2010.01.11 17:09
  • 기자명 이상원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한국내 판매가격 인하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일본브랜드의 수가 많아지면서 갈수록 일본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차량을 판매하는 MMSK는 지난 7일, 2010년형 랜서 모델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판매가격을 2천990만원으로 종전보다 360만원 가량 낮췄다.
 
2010년형 랜서는 블랙베젤 리어램프, 크롬몰딩 및 블루 LCD 인포메이션 계기판 등 인테리어를 고급화했고 고급세단에 적용되는 웰컴 & 커밍홈 라이트와 컴포터 워셔 및 애프터 워시등의 기능 사양을 추가로 적용, 제품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에앞서 닛산코리아는 지난 달 2010년형 뉴 알티마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기존 모델 대비 300만원 가량 낮은 3천390만원(2.5)과 3천690만원(3.5)에 내놓았다.
 
또, 닛산의 고급브랜드 인피니티는 지난 달 중순 뉴 G37 세단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시판가격을 기존모델보다 최대 100만원 가량 낮췄다.
 
혼다코리아도 지난해 10월부터 어코드 3.5는 450만원 2.4는 320만원을 각각 인하했다.
 
반면, 신형 E클래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부터 전 모델의 시판가격을 평균 100만원, 최대 160만원 가량 인상,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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