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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미래차 생산 위해 1천180억 투자. 부산시 재정 지원 검토

  • 기사입력 2024.03.18 14:35
  • 최종수정 2024.03.18 14: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박형준부산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박형준부산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신형 하이브리드카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해 향후 5년 간 부산공장에 1,180억 원을 투자한다. 또,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에 투자를 위한 재정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과 생산설비 교체 등에 1,180억 원 투자, 200명을 신규로 고용한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 중심의 생산체계를 하이브리드 등의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기지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투자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공장에 미래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 설비 교체 비용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인력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인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 투자에 맞춰 첨단산업 전환에 따른 외국인투자 촉진법의 따라 재정적 지원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차 신차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오로라원(프로젝트명)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

부산시는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를 대상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 특구'와 이번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5월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산학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해 국.시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과 ‘수출주도 미래차 상생협력형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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