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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미국용 전기차 배터리 SK온과 공급 계약 준비 중

  • 기사입력 2024.03.15 09:54
  • 최종수정 2024.03.15 10: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일본 닛산이 미국용 전기차에 SK온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산이 미국용 전기차에 SK온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한국 배터리 공급업체인 SK온과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닛산은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충족을 위해 중국 재생 에너지 그룹인 엔비전이 소유한 기존 공급업체인 AESC 외에 미국에서 생산되는 두 번째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는 닛산의 2024-2026년까지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에서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급자족 방식에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다른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닛산은 일본에서는 혼다차와 전기차 및 기타 전기차 생산에 대한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에서는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SK온으로부터 이차전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닛산이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 배터리 조달을 직접 생산과 SK온으로부터의 조달 등 이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미국 정부는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에서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하는 차량을 제외하기로 함에 따라 닛산은 한국 기업의 현지 생산 제품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온측은 "OEM과의 사전 협의가 없이는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다"며 코멘트를 거부했다.

현재 닛산차는 리프, 사쿠라 등의 전기차에 현재 중국 소유회사인 AESC가 공급하는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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