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파워 업된 기아, 23년 만에 처음으로 현대차 시가총액 넘어섰다.

  • 기사입력 2024.01.31 20:11
  • 최종수정 2024.01.31 20: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31일 기아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현대차를 넘어섰다.
31일 기아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현대차를 넘어섰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지난 2001년 이 후 처음으로 현대차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의 주가는 이날 전날 대비 5.00% 상승한 10만2,900원으로 마감했다.

기아 시총은 41조3,703억원으로 41조1,640억원으로 마감한 현대차를 뛰어넘었다. 현대차는 이날 2.42% 상승한 19만4,600원을 기록했으나 기아의 상승세에 밀리면서 코스피 시총에서 7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초 기아 시총은 24조9,298억 원으로 33조5459억 원의 현대차보다 8조6,000억 원 가량 낮았으나 1년여 만에 현대차를 뛰어 넘었다. 기아는 코스피 시장 시총 순위 6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25일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결산 배당액도 기존보다 2,100원 높인 5,600원으로 책정했다. 발표일 기준 배당률은 6%다.

또, 올해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상반기 중 50%를 소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나머지 50%도 경영 성과에 따라 추가 소각하기로 했다.

기아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을 포함해 최근 5거래일간 17.06%나 뛰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