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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 느낌인데?" BMW가 개발 중인 접이식 전동 킥보드, 이렇게 나온다

  • 기사입력 2024.01.18 08:1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유럽에서 편리함과 실용성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MW가 새로운 접이식 전동 킥보드의 특허를 출원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 소형 차량'이라고 등록된 해당 전동 킥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접이식으로 설계됐다.

흥미로운 점은 다른 전동 스쿠터보다 더 컴팩트한 비율을 가능하게 하는 후륜 접이식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후륜 접이식 메커니즘은 바퀴를 발판 위로 접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슬롯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동 킥보드가 펼쳐진 상태에서는 후륜이 수납공간 외부에 배치되고, 접힌 상태에서는 수납공간 내부에 위치한다.

특허에서는 자세한 치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완전히 접힌 상태에서의 모습을 살펴보면 작은 해치백의 트렁크는 물론 버스나 기차 안에도 충분히 들어갈 만큼 컴팩트한 것으로 보인다.

핸들바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전륜에서 올라오는 두 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핸들바는 디자인을 한층 멋지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빠르고 킥보드를 빠르고 쉽게 접을 수 있게 해준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구동 전기 허브 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500와트(W)의 성능을 발휘한다. 단, BMW에 따르면 자체 균형 유지에 사용되는 전력이 60%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1,400와트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러한 성능을 기반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0km/h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당 특허는 '걷기 모드' 기능도 강조하는데, 이 모드에서는 모터가 최대 6km/h까지 동력을 제공해 경사가 있는 도보 지역에서나 긴 시간 동안 전동 킥보드를 운반하는 데 유용하다.

BMW가 공개한 새로운 전동 킥보드의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전동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가 교통 부문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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