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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수퍼카 타면 어떤 기분? 기아가 지원하는 리막, 몇 달 내 첫 번째 로보택시 공개

  • 기사입력 2024.01.04 07: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최고 출력 1914마력의 전기 수퍼카 네베라(Nevera)를 만든 크로아티아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 Rimac)이 현대자동차그룹 지원 속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준비한다.

리막의 메이트 리막(Mate Rimac)은 CEO는 최근 한 자동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네베라가 로보택시 서비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몇 달 안에 첫 번째 무인 로보택시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자율 주행 택시는 2026년에 상업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접근 가능한 전기 이동성 옵션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막은 지난 2019년 로보택시를 만들기 위한 별도 부서인 ‘프로젝트 3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같은 해 현대차그룹이 9천만 달러(,1179억 원)를 투자, 리막의 4대 주주로 참여하면서 기아와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젝트 3 모빌리티는 리막 그룹 산하의 별도 브랜드로 운영될 될 예정이며, 리막 슈퍼카 사업이나 부가티 브랜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이 차량의 개발은 리막의 본사와 가까운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약 100명의 R&D센터 엔지니어가 영국의 새로운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메이트 리막CEO는 로보택시가 자사의 첫 번째 차량인 스포티하고 값비싼 ‘Concept_One’과 네베라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 차량은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로 운전할 수 있으며, 자동차이지만 완전히 다른 유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막은 또, 로보택시와 함께 충전기, 보관 허브, 주차 공간으로 구성된 인프라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리막은 로보택시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2026년에 거리에 등장할 예정이며, 프리미엄이지만 그렇게 비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막은 로보택시 전용 공장을 건설한 후 크로아티아 이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매년 수만 대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Autocar)는 리막이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해 유럽과 중동의 20개 도시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자그레브에서 먼저 시작되며, 2026년부터 운영이 시작된 후 이듬해 독일과 영국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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