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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는 실행의 해. 비제조·글로벌 비상경영 체제 확대"

  • 기사입력 2024.01.02 10:3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일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를 지속 추진하자"며, "올해에도 비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확대하고 DX(디지털 전환)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투자·고객 등 유·무형 자원의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우선순위화 하고 운전자본 효율 증대를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원점에서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모든 사업의 고부가화를 추진해 고부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저수익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지소재, 신약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미래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의 적극 육성을 통해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탄소 저감에 대한 국제 사회의 규제 강화에 따른 ESG 역량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탈탄소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하면서 대기 및 수질 관리·폐기물 매립 제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자"며, "또 친환경 사업 구조를 마케팅의 요소로 적극 활용해 사업가치 극대화를 이뤄내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해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가자"며,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 체계 운영을 확산하고 현지 KAM(핵심고객관리) 활동을 강화해 고객 가치 활동의 실행을 가속화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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