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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를 다시 한 번 노린다, 맥라렌 2024 WEC 컴백

  • 기사입력 2023.12.07 09:5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이하 2024 WEC)에 참가한다. 이번 WEC 에는 레이싱 파트너로 선정한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United Autosports)와 함께 720S GT3 에보 레이스카 2대로 LMGT3 클래스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맥라렌이 르망 24시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래 29년 만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르망, 인디애나폴리스 500,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맥라렌의 내구레이스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맥라렌 레이스카는 유명한 데뷔전에 경의를 표하는 59번(1995년 우승을 거둔 F1 GTR 레이스카의 번호)과 기념비적인 우승의 해를 상징하는 95번을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맥라렌의 르망 복귀전에는 720S GT3 에보 레이스카 최소 3대가 출전할 예정이며, 고객 레이싱 팀인 인셉션 레이싱의 레이스카가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 레이스카 두 대와 함께 그리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는 브렌든 이리브(Brendan Iribe)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GTD 클래스 브론즈 등급 드라이버에게 수여하는 밥 아킨 상(Bob Akin Award)을 수상하며 르망 레이스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 데 이은 성과다.

맥라렌과 마찬가지로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 역시 르망에서 승리를 맛본 경험이 있다. 2020년 LMP2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 팀은 이미 2024시즌 준비에 돌입했으며, 현재 720S GT3 에보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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