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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충전한다'. 美 디트로이트에 전기차 무선 충전 도로 개통

  • 기사입력 2023.11.30 09:51
  • 최종수정 2023.11.30 09:5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달리면서 충전을 할 수 있는 무선 전기차 충전도로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크타운에 개설됐다.

디트로이트시와 미시간주 교통부(MDOT) 및 무선 충전 제공업체 일렉트레온(Electreon)이 협력해 만든 이 도로는 유도 충전 구리 코일을 도로 표면 아래에 설치, 수신기가 장착된 전기차가 도로를 주행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도로 충전 구간에서는 자기장을 통해 무선으로 전기를 전송하며, 이 전기는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로 전송, 충전된다.

디트로이트시 무선 충전 도로는 실제 환경에서 무선 충전 기술을 사용해 전기차를 충전 할 수 있는 지를 테스트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최근 완공된 도로에서 일렉트레온의 수신기가 장착된 포드 E-트랜짓으로 무선 충전 테스트를 진행한다.

미시간주 교통부와 일렉트레온은 향 후 5년간 도로에서의 무선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의 코크타운에 있는 1/4마일 구간에 걸쳐 설치된 무선 충전 도로는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무선 충전 기술이 테스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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