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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플래그십 SUV 'GLS' 출시... X7과 정면 맞대결 승자는 누가?

  • 기사입력 2023.11.26 0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20일 플래그십 SUV 'GLS'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경쟁사 BMW의 동급 모델인 X7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벤츠 GLS는 2006년 GL-클래스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6년 지금의 GLS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했으며, 지금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SUV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신형 GLS는 기존 3세대의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계승했으며 한 층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범퍼 및 시그니처 리어 램프 등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특징이다.

실내에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 색상 조합, 가죽시트 색상 옵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였던 크롬 송풍구 등이 제공돼 최고급 품질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이에 더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등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GLS는 GLS 450d 4매틱(MATIC)과 GLS 580 4매틱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GLS 450d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6.5㎏f·m의 성능을 낸다.  

GLS 580은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557마력, 최대 토크 78.5㎏f·m의 성능을 발휘하며 두 모델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GLS의 맞설 BMW의 ‘X7′은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처음 출시된 차량으로 지난해 12월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출시됐다.

출시 당시,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실내 공간,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사진 : BMW '뉴 X7'
사진 : BMW '뉴 X7'

X7에는 상하로 나누어진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상단에 자리 잡은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단에 위치한 LED 유닛은 상향등 및 하향등이 내장된다. 

BMW 뉴 X7의 실내는 첨단 분위기로 거듭났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 모던한 감각을 부여하며, 기어 셀렉터 레버 역시 새로운 최첨단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혁신적인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춰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부여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배가한다. 

최신 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처음 적용되는 ‘뉴 X7 xDrive40i’는 이전보다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최고 출력과 55㎏·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는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3.4㎏·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에 도달한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60i xDrive’는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 토크 76.5㎏·m를 발휘하는 신형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한편, 더 뉴 GLS의 국내 가격은  GLS 450d 4MATIC 1억 6,160만원, GLS 580 4MATIC 1억 8,150만원이다.

또 신형 X7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뉴 X7 xDrive40i가 1억 4,750만~1억 5,170만원, 디젤 모델인 뉴 X7 xDrive40d가 1억 4,820만~1억 5,270만원,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7 M60i xDrive가 1억 8,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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