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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달의 차' 선정된 현대차 신형 싼타페, 판매량도 늘어났을까?

  • 기사입력 2023.10.12 10: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대표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가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견고하고 강인한 존재감의 외장과 더욱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의 추가를 통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에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한 ‘이달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감성 품질, 안전성·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상품성·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신형 싼타페는 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6.3점, 안전성·편의 사양 부문에서 6점, 내외부 디자인·감성 품질 부문에서 5.7점 등 총 28점(50점 만점)을 얻으며 기아 더 뉴 쏘렌토,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포르쉐 신형 카이엔을 제치고 9월의 차에 낙점됐다.

이와 함께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5,139대가 판매되면서 전월(2,075대)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사전 계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 10일 저공해 친환경차 인증 절차를 끝내고 출고를 시작한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신형 싼타페의 트림 별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기준 익스클루시브가 3,546만원, 프레스티지는 3,794만원, 캘리그래피는 4,373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전 세대 대비 269~336만원이 인상돼 다소 소비자 부담이 늘어났지만, 일각에서는 디자인은 물론 넓은 실내공간과 첨단 사양이 더해진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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