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 팩토리 외곽에 '기가 워터 루프'라는 것을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기가 팩토리는 테슬라의 프로젝트 중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도전 프로젝트였으며, 현재도 테슬라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테슬라는 모델 Y를 만들어 냈으며, 곧 사이버트럭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거대한 기가 팩토리 외부에서 배터리 셀과 양극재까지 생산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프로젝트가 될지도 모른다.

테슬라의 본사이기도 한 이곳을 콜로라도 강변에 위치한 캠퍼스 전체를 일반 대중에게 개방하는 '생태 낙원'으로 만들 프로젝트로, 일론 머스크는 이 계획을 발표할 때 "산책로, 하이킹, 자전거 트레일, 개울 등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만 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해외 매체 일렉트렉은 "기가 워터 루프"라고 되어 있는 테슬라 프로젝트를 언급하는 새로운 건축 허가서를 찾아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원본 서류를 찾지 못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해당 프로젝트의 주소는 확실히 나와 있어 이곳에 새로운 시설이 건설될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테슬라가 제출한 서류를 통해 원래 다른 콘크리트 공장 부지였던 것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어떤 형태로 구체화되고 실현될 것인지는 테슬라가 정보를 공개하거나 실제 공사가 시작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