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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LPG? 디젤? 전부 NO! 소비자들, 오로지 HV만 찾는다.

  • 기사입력 2023.10.05 18:2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동일 차종의 가솔린 모델에 비해 초기 구매 비용은 다소 높지만 치솟는 기름값을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 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료: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4원 상승한 1,789.7원/ℓ로  12주 연속 상승 중이다.

또한 정부가 10월 말 이후 유류세 인하를 종료하면 휘발유값은 순식간에 1,900원 대로 치솟게 되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서울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기름값 이외에도 세제혜택 뿐만 아니라 주차 요금 할인, 통행료 할인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절약이 가능하며, 신차 구입 시 중고차 가격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강해진 점도 하이브리드 강세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료: 카이즈유 제공
자료: 카이즈유 제공

카이즈유 신차등록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등록 된 차량을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휘발유 차량만 9.3%프로 가량 증가했을 뿐 경유와 LPG, 전기차는 각각 7.4%, 23.5%, 1.9%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난 해 3분기 대비 무려 41.5%나 증가하는 기록을 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이번 달 10일부터 출고가 시작되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 계약 물량 가운데 80%를 차지했으며 현재 계약하면 인도받기 까지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아반떼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까지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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