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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저에서 충전 중?"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테슬라 NACS 방식 채택 확정하나

  • 기사입력 2023.10.03 00:0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향후 북미 시장에서 선보일 전기차의 급속충전 규격으로 테슬라의 NACS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아이오닉 5와 EV9 등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전기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클레멘테에 위치한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에서 포착되면서 제기됐다.

일렉트렉 등 외신은 해당 사진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NACS 커넥터 전환과 슈퍼차저 네트워크 접속 관련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슈퍼차저 스테이션에 차량을 집결시켰다고 추측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NACS 방식이 채택된다면 포드와 GM, 리비안, 볼보, 폴스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마찬가지로 2025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는 이미 다른 자동차 제조사가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NACS 방식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북미지역에서 테슬라의 NACS 커넥터는 표준이 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주에서는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향후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 커넥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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