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기차 공동묘지?', 최근 중국서 벌어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건은?

  • 기사입력 2023.09.25 09:20
  • 기자명 온라인팀
출처:inside china auto/유튜브
출처:inside china auto/유튜브

[M투데이 온라인팀] 최근 중국에서 버려지고 있는 전기차와 관련해 해외 언론들이 많이 보도했으며, 지금도 다양한 영상과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를 반대하는 일부에서는 이런 뉴스를 통해 전기차가 실패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현재 중국 도시 주변에 버려진 전기차는 실제로 수천, 수만 대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중국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패한 차량 공유 서비스 또는 차량 호출 서비스에 활용되던 차량의 일부다.

출처:inside china auto/유튜브
출처:inside china auto/유튜브

중국 매체인 인사이드 차이나 오토가 최근 '중국 전기차 공동묘지'로 보이는 곳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곳은 차량 호출 및 공유 서비스에 사용됐던 네타 V와 BAIC BJEV EC3 전기차들로 가득했다.

지난 몇 년간 다수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 회사가 보유하던 수천 대의 전기차들이 사업 철수로 인해 갈 곳을 잃었고, 한곳에 모여 이런 현상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버려진 전기차의 일부는 시차이며, 전기차 보조금을 악용하려는 일부 기업의 나쁜 사례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출처:inside china auto/유튜브
출처:inside china auto/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한 버려진 전기차들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으며, 대부분 중고차인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안 차량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전기차 공동묘지'에 버려진 전기차들은 중고로 판매하기 어려운 상태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전역의 6개 도시에서도 이런 '전기차 공동묘지'로 보이는 곳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후 다양한 문제가 생길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