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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롤스로이스,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을 끄는 푸틴 대통령의 차량은?

  • 기사입력 2023.09.14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차량이 조명을 받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로부터 약 1000km 떨어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장소까지 자신의 아우루스 리무진 차량을 타고 왔고, 전용 열차로 러시아를 찾았던 김정은은 이날은 마이바흐를 타고 현장에 왔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도착하자 자신의 차량을 보여주자 김 위원장은 내부에서 차량을 둘러본 뒤 실내로 들어가 뒷자리에 앉아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차량의 특징을 묻기도 했으며 이들은 이후, 옆에 있던 다른 아우루스 모델을 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내부에서 차량을 둘러본 뒤 실내로 들어가 뒷자리에 앉아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차량의 특징을 묻기도 했다. 이들은 이후, 옆에 있던 다른 아우루스 모델을 보기도 했다.

러시아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루스(Aurus)’는 러시아 대통령과 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주로 의전용으로 타는 차량이다.

특히,  2019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서 처음 사용된 푸틴 대통령 전용차는 ‘아우루스코르테지(AurusKortezh)’로 차량 설계에 최소 124억 루블(1,720억 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정도로 럭셔리함은 물론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외관은 폭탄과 화학무기 공격에 저항할 수 있으며 차량이 물에 완전히 잠기더라도 탑승자가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멍이 나도 장기간 주행이 가능한 타이어와 두께가 6cm에 달하는 강화 유리, 야간 투시경 카메라, 가스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공기 압축 시스템, 장갑 도금, 탈출용 비상구까지 갖추고 있다. 차량 길이는 7,010㎜이며 파워트레인은 4.4L V8 엔진을 탑재했다.

아우루스 브랜드는 러시아 인사 뿐만 아니라 외국의 지도자들도 러시아를 방문할 때 이 브랜드의 자동차를 제공받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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