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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 판매된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GT,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리콜

  • 기사입력 2023.09.14 11:07
  • 최종수정 2023.09.14 11: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포르쉐 카이엔
사포르쉐 카이엔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르쉐가 전기차 2023년형 타이칸에 대해 배터리 실란트가 부족,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9월부터 2023년형 카이엔 모델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새로운 배터리 실란트 소재를 도입했다.

그러나 실란트가 충분치 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배터리 팩에 물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아크가 발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같은 방식을 도입한 아우디도 e-트론 GT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 사이에 제작, 미국과 캐나다에 판매한 타이칸 4,777대와 e-트론 1,899대다. 이 중 포르쉐와 아우디는 해당 차량의 3%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르쉐와 아우디는 지난 주에 이같은 사실을 딜러에 공지했다. 리콜방식은 차량을 딜러점에 가져가 배터리 실란트를 검사, 만약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배터리를 완전히 교체하게 된다.

포르쉐는 지난 9월 1일 NHTSA에 제출된 리콜 통지서에서 2023년 3월부터 단열재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보고를 받기 시작했으며 한 달 후 미국 시장 차량 1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포르쉐와 아우디는 타이칸과 e-트론에서 아직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었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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