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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구매해야되나?" 전기차 보조금, 내년부터 100만원 줄어든다

  • 기사입력 2023.08.31 09: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지급 가능 대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 승용차는 기존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1톤(t) 전기 화물차는 1,200만원에서 1,100만원으로 100만원씩 줄어든다.

다만, 지급 가능 대수는 각각 21만5,200대, 5만대에서 23만3,000대, 6만대로 약 1~2만대 가량 늘어난다.

이는 새로운 차종 출시 등 현실적 여건을 반영하면서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는 구매자를 늘려 친환경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소 구축 지원에 올해 대비 44.3% 늘린 4,365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족했던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전기차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소 승용차 보조금의 경우 2,250만원으로 올해와 동일하지만 지급 가능 대수는 1만6,000대에서 9,000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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