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출시를 준비 중인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 게재된 스파이샷은 공도 주행테스트 중 목격됐으며, 세로형 그릴과 헤드램프 등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첨단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 개선이 예고됐다.

먼저 전면부는 ‘ㄱ’자 형태의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마름모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개성적인 모습으로 변경된다.

측면부는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휠 디자인 정도의 변경만 있을 뿐 크게 수정되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의 경우 신형 셀토스와 같이 테일램프의 양 끝을 세로로 늘렸으며, 디퓨저를 비롯한 리어 범퍼의 전반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전반적으로 레이아웃은 큰 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 캠 2 등 기아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운영되던 2.2리터 디젤과 3.5리터 가솔린 엔진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며,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혼다 오딧세이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