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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시장 독점 끝났다!" 토요타 알파드 VS 기아 카니발, 소비자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3.08.22 16: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토요타 알파드
사진 : 토요타 알파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최근 네 번째 전동화 모델로 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알파드는 4세대 모델로,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사진 : 토요타 알파드
사진 : 토요타 알파드

이는 토요타의 사륜구동 방식인 E-Four 시스템과 어우러져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250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 복합연비 기준 리터 당 13.5km의 친환경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850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000mm로, 강인하고 화려한 외관과 쾌적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모두 갖췄다.

사진 : 토요타 알파드
사진 : 토요타 알파드

첨단 사양으로는 14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오토만과 지압 기능 및 릴렉세이션 모드를 제공하는 2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 등이 탑재됐다.

알파드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현지에서 540만엔(약 4,940만원)부터 시작하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는 6,000만원 수준의 다소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기아 카니발
사진 : 기아 카니발

경쟁 모델로는 패밀리카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기아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 거론되고 있다.

카니발은 파워트레인으로 복합 기준 리터 당 13.1리터의 뛰어난 연비를 갖춘 2.2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9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3.5 가솔린 엔진 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 :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사진 :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또한, 오는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와 함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새롭게 추가된다면 알파드와의 맞대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크기는 알파드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160mm, 90mm 씩 길고, 전폭도 20mm 더 넓어 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사진 :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사진 :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첨단 사양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HUD,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 2(HDA2), 1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등 추가가 예정돼 상품성도 갖췄다.

현행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라인업과 트림에 따라 2.2 디젤은 3,375만원~4,485만원, 3.5 가솔린은 3,180만원~4,261만원에 제공되고 있는데,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미니밴이 거의 없었던 만큼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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