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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서도 출시될까? 8월부터 중국서 판매할 신형 전기 SUV EV5

  • 기사입력 2023.08.06 21:46
  • 최종수정 2023.08.06 21: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전용 전기차 EV5 콘셉트
중국전용 전기차 EV5 콘셉트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의 중국 합작법인인 위에다기아(Yueda Kia)가 순수 전기 SUV EV5를 이달 중 중국서 공개, 위에다지싱컴퍼니(Yueda Zhixing Company)의 4S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

위에다기아는 지난 3일 투자자 소통 플랫폼에서 중국 사용자들을 위해 맞춤 제작한 신형 전기 SUV EV5를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며, 위에다 지싱이 판매를 담당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신형 EV5는 기아가 현재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EV6보다 약간 크고 최근 출시한 대형 SUV EV9보다 작은 사이즈로, 오는 25일 개막되는 2023 청두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V5의 중국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28만 위엔(5,095만 원)-32만 위엔(5,823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11월부터 예약을 시작, 2024년 상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EV5는 기아의 시그니처인 ‘TigerNose’그릴을 대체하는 새로운 ‘Digital Tiger Face’디자인에 사람, 자연,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공존 공간'을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신형 EV5에는 82kWh 배터리팩이 장착, 최대 항속거리가 600km(중국 기준)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싱글과 듀얼 모터 모델 옵션이 제공된다.

이 차는 중국 내수 판매와 함께 일부는 해외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V5는 중국에서 니오 ES6나 덴자 N7, 테슬라 모델 Y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EV5는 이달부터 중국 염성공장에서 현지 생산되며, 빠르면 2024년에 국내와 기아 유럽 생산기지인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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