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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타면서 '이것' 했죠? 혼다가 해결 위해 기술 개발 중

  • 기사입력 2023.08.06 06: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 중 일부는 가속 시 멀미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 승차감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린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혼다의 엔지니어들은 전기차 가속 시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면서 동시에 가속은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전기차는 조용하고 부드러우며 내연기관의 가솔린이나 디젤의 연료 냄새, 배기가스의 냄새 같은 것들을 경험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전기차를 이용하는 동안 한 가지 불편함은 느끼는 경우가 존재한다.

오랫동안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장점 중 하나로 여겨져 온 빠른 가속감과 이를 느끼는 탑승자의 멀미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혼다의 엔지니어들은 멀미를 느끼게 하는 빠른 가속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혼다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멀미를 느끼는 것은 차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생긴다. 어떤 종류의 움직임이든 뇌는 이를 느끼게 되고 이때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전기차의 가속이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프랑스 보험사 AXA에 따르면 전기차의 강한 가속은 예기치 않은 속도 증가로 운전자가 차량 제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페달을 너무 세게 밟는 것을 의미하는 '오버 태핑'은 전기차 소유자의 단일 차량 사고 발생률을 50%나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혼다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일반 차량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스포츠카 S2000의 후속 모델에도 이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 한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운전자가 페달을 밟을 경우, 차량의 페달 각도, 페달 답력, 페달을 밟은 속도 등을 모니터링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멀미 증상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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