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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루시드 그룹과 전략적 공급 계약 체결…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개발 예정

  • 기사입력 2023.07.04 17:1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세계적 전기차 기술 기업 루시드 그룹(Lucid Group)과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스릴 있고 선호도 높은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애스턴마틴은 첨단 전기차 모델을 위한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 설계· 제조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 루시드 그룹으로부터 전기차 관련 최첨단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루시드 그룹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관련 기술은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자체 배터리 전기 자동차(Battery Electric Vehicle, 이하 BEV) 플랫폼의 핵심 요소가 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전기화 전략은 애스턴마틴의 친환경 전략 ‘레이싱. 그린.(Racing. Green.)’ 확장의 한 축으로, 향후 5년 간 첨단 기술을 위해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 3,107억 원) 이상 투자 계획이다.

이번 전기화 전략의 장점으론 뛰어난 배터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꼽을 수 있으며, 이는 패키징과 중량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배출 및 회생 속도와 효율성을 제어하는 인버터 기술, 무한대로 조정 가능한 4륜 토크 벡터링을 가능케 하는 트윈 모터 기술도 포함된다.

각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게 됨에 따라,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은 기존 주행 경험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강렬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BEV 모델 라인 개발을 보완하고 퍼포먼스와 효율성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다른 파트너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장기 기술 파트너인 브렘보(Brembo)는 브레이크 패드의 압축과 수축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Brake-by-wire)’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차량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브레이크의 응답성을 개선해 패드의 마모와 미립자 배출량을 줄인다.

또한, 피렐리(Pirelli)와의 협업으로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개의 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을 높은 신뢰도로 측정함으로써 더 정확한 실제 주행 거리를 계산할 수 있는 센서 시스템인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Pirelli Cyber Tyre)’를 탑재한 ‘P 제로 R 타이어(P Zero R tyre)’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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