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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번째 조립공장 ‘기가팩토리 멕시코’ 공식 발표

  • 기사입력 2023.03.02 11: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 조감도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 조감도

[M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플랫폼을 사용한 신형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가팩토리 멕시코(Gigafactory Mexico)를 공식 발표됐다.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이 지난 달 말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사실을 언급한 데 이어 테슬라도 지난 1일 투자자의 날을 통해 ‘기가팩토리 멕시코’를 멕시코 누에보 레온 주 몬테레이 외곽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날 멕시코 공장의 렌더링을 공개했지만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는 점 외에는 공장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테슬라 본사와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차로 약 7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에 4개, 중국 1개, 독일에 1개 등 총 6개의 기가팩토리를 운영이며, 미국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텍사스 오스틴 등 2곳의 조립공장과 네바다주 배터리 공장, 뉴욕 버팔로 태양광 패널공장을,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에 각각 조립공장을 위치해 있다.

테슬라 현재 생산능력은 프리몬트공장이 60만대, 텍사스 오스틴공장과 상하이공장, 베를린 공장이 50만대 등 210만대에 이른다.

하지만 앞으로 출시될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북미지역에 추가로 조립공장 확보가 필요하며, 미국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공장 간의 연결망 등을 고려, 멕시코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테슬라는 2030년 전 세계 시장에서 연간 2천만대의 차량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위해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도 기가 팩토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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