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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막 서울모빌리티쇼에 美 테슬라 첫 참가. 중국산 승용차도 공개

  • 기사입력 2023.02.15 11:16
  • 최종수정 2023.02.22 11: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3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미국 테슬라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오는 3월 31일 개막되는 ‘2023 서울모티빌리티쇼(서울모터쇼)’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서울모빌리티쇼 주최 측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 모델3 등을 전시한다. 테슬라가 국내에서 진행되는 모터쇼 등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등에서 열리는 모터쇼나 가전박람회(CES) 등에도 일체 참가하지 않고 있다.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중국산 승용차도 전시된다. 동풍소콘 마사다 전기트럭을 판매하는 EVKMC는 독자부스를 마련, 체리자동차와 장링 등 중국 4개 브랜드의 10여개 승용 차종을 전시한다.

국산차업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KG모빌리티(쌍용자동차) 등 3개 업체 4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쌍용차는 지난 2021년에는 경영상 문제로 불참했다가 KG그룹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참가신청서를 냈다.

한국지엠은 GM본사의 ‘1대륙 1모터쇼’ 방침에 따라 국내 모터쇼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미니, 포르쉐 등 4개 브랜드만 참가한다. 2021년 참가했던 아우디와 마세라티, 이스즈는 이번에는 신청을 포기했다.

올해 국내시장에 승용차 판매를 시작하는 중국 전기차업체 BYD도 행사 주최 측이 몇 차례 접촉했었으나 끝내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BYD는 현재 국내에서 3-4개 전기 승용차의 형식승인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2023 모빌리티쇼 완성차업체 참가는 국산차 4개, 수입차 6개(EVKMC 포함) 등 10개 브랜드로 2021년에 비해 3개 브랜드가 늘었다.

이 외에 현대모비스와 SKT가 메인 포지션에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소형 전기차제조업체인 디피코, 대창모터스, 차량관리업체 마스터자동차, 상용차 개조업체인 나르미모터스도 자체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회 주최 측 관계자는 “아직은 참가 예정업체들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신규 업체들의 참여가 늘었다”며 “다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전기차종들이 전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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