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클래스 8 전기 트럭 세미(Semi)가 최근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포착됐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말 초기 물량 100대를 목표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정확히 몇 대가 생산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펩시코에 15대의 세미가 추가 인도됐으며,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의 한 사용자가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38대의 세미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오는 2024년까지 연간 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세미의 대량 생산을 위해 지난 1월 네바다 기가팩토리에 36억 달러(약 4조 5,900억원)를 투자, 100GWh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공장 및 전기트럭 양산공장을 신설한다.

배터리 공장은 대용량 4680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며, 3,000명의 인원이 추가로 고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