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임헌섭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형 SUV GLE(Mercedes-Benz GLE) 개량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GLE 400e 4MATIC은 기존에 비해 출력이 40마력 향상됐으며,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버전이 시판된다.

디젤모델인 GLE 350de 4MATIC은 직분사 2.0리터(1993cc)의 직렬 4기통 디젤 터보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모터는 136마력, 44.9kgm의 파워를 발휘, 시스템 전체적으로는 333마력. 76.5kgm의 파워를 낸다.

가솔린 모델인 GLE 400e 4MATIC은 직분사 2.0리터(1999cc)의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파워를, 모터는 136마력, 44.8kgm의 파워를 낸다. 

시스템 전체로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GLE 400e 4MATIC은 기존에 비해 약 40마력이 향상돼 0~100km/h 가속시간 6.1초, 최고속는 210km의 성능을 발휘한다.

두 차종 모두 31.2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 EV 모드 주행거리는 105km(WLTP기준)에 달한다. 웬만한 거리는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루트의 최적 구간에서는 EV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예컨대 도심에서는 EV모드에서의 주행을 우선한다.

또, 오프로드 드라이브 프로그램도 적용돼, 오프로드에서도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GLE PHEV는 출력 11kW급 충전기가 탑재돼 가정용 AC 전원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출력 60kW급 DC 급속충전기도 이용할 수 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개선됐고 한층 디지털화 및 지능화됐다.

센터페시아에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