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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부터 시작한다" GMC '허머 EV SUV', 美서 생산 시작. 고객인도는 1분기 말

  • 기사입력 2023.01.31 13: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2024년형으로 출시될 GMC ‘허머(Hummer) EV SUV’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 : 허머 EV(좌), 허머 EV SUV(우)
사진 : 허머 EV(좌), 허머 EV SUV(우)

지난 2021년 공개된 허머 EV SUV는 픽업트럭 버전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지만, 길게 늘린 루프와 D 필러, 3열 쿼터글래스 등을 적용해 차별화한 모델이다.

GM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하며, 자체 개발한 EV 드라이브 유닛 ‘얼티엄 드라이브’를 통해 동력을 공급받는다.

이 드라이브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되며, 트림에 따라 2개 또는 3개의 개별 모터를 탑재해 각각 최고 출력 625마력과 8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Watts to Freedom’이라고 불리는 독자적인 론치 컨트롤 모드를 사용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5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재 GMC 허머 EV SUV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 EV2 8만6,245달러(약 1억 600만원), EV2X 9만6,245달러(약 1억 1,800만원), EV3X 10만6,245달러(약 1억 3,000만원), 에디션1 11만1,845달러(약 1억 3,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6월 부품 가격과 기술 로열티, 물류비 등의 상승에 따라 기존 대비 6,250달러(약 770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한편, GMC 허머 EV SUV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의 팩토리 제로에서 픽업트럭과 함께 생산되며, 1분기 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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