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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열리는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플래그십 EV로 양산된다.

  • 기사입력 2023.01.29 20:5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제네시스 최고의 역작으로 극찬 받고 있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콘셉트가 시판 버전으로 나온다.

제네시스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사장은 최근 가진 제네시스 미국 딜러 연례 회의에서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가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제네시스 X EV를 출시할 계획이며, 제네시스 X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 전기쿠페도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커볼케사장은 “제네시스 X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정한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이며, 가격대를 감안할 때 생산량이 매우 제한적일 수 있지만, 생산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제네시스가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X 컨버터블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구상하고 있는 고급 전기 GT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컨셉트 모델로,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공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쿼드램프를 비롯해 차량 내. 외장 곳곳에 적용된 두 줄 디자인은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엑스의 차명은 브랜드명 ‘제네시스(Genesis)’에 숨겨진 영웅(Hidden Hero)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엑스(X)’를 붙여 완성됐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내. 외장에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담은 컬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두 가지를 적용했다. ‘기와 네이비(Giwa Navy)’는 전통 가옥의 기와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로 젊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다.

 

외장 컬러는 신성하고 기품 있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펄이 들어간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Crane White)’를 적용했다.

뛰어난 개방감을 바탕으로 운전하는 재미를 지향하는 ‘엑스 컨버터블’은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풍부한 사운드로 감각적 경험을 극대화했다.

특히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Metal Sound Design)’의 사운드 마스터 유국일 명장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적용돼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래차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실내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실내

양산형 모델은 제시된 콘셉트 모델과는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현대차 최초의 럭셔리 컨버터블이란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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