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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GT3 레이서에 경의를 표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S

  • 기사입력 2023.01.30 10:0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벤틀리 뮬리너와 벤틀리 시드니가 2020년 호주에서 열린 바서스트 12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컨티넨탈 GT3 레이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특별하게 제작한 컨티넨탈 GT S를 출시했다.

컨티넨탈 GT에 추가된 S는 드라이빙의 짜릿함에 초점을 맞췄으며,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벤틀리는 호주 바서스트 12시간 내구 레이스를 제압한 '컨티넨탈 GT3 레이서'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2대의 컨티넨탈 GT 쿠페를 제작했다.

호주에서 발표된 컨티넨탈 GT S는 최고출력 550PS,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내는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0-100km/h 가속은 4초다.

강력한 엔진에 더해 벤틀리가 처음 개발한 48V 전동 액티브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기능을 더했다. 이 기능 덕분에 0.3초 만에 132.5kg.m의 토크를 발생시켜 안티롤 바에 있는 모터가 코너링 포스를 실시간으로 보정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드 코너링 시 보디 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좌우 휠을 서로 다르게 움직여 가속 및 주행 시 승차감을 개선했다.

특별히 제작된 두 대의 컨티넨탈 GT S는 퍼포먼스는 물론 시각적인 존재감도 두드러진다. 우승한 레이싱카의 컬러링에서 영감을 받은 선명한 애플 그린 컬러와 베르거 블랙 루프가 강력한 시각적 대비 효과를 만든다.

또 독특한 프런트 비주얼에는 컨티넨탈 GT3 레이서와 마찬가지로 그릴 매트릭스에 차량 번호 '7'을 새겨놓았다.  

크롬으로 장식한 부분을 고광택 블랙으로 변경한 '블랙 라인'과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를 카본 파이버로 변경한 '스타일링 팩'이 더해져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만든다. 

실내공간 역시 레이싱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럭셔리하면서도 퍼포먼스 장비들을 가득 탑재했다. 벨루가 가죽과 다이나모를 사용한 인테리어는 애플 그린 마이크로 파이핑과 대비되는 컬러 스티치를 더해 실내 분위기를 우아하게 만들었다. 

헤드레스트에는 대회 이름인 'BATHURST'를 새겼으며,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One of Two' 레터링을 새겼다. 대시보드의 카본 파이버 테크니컬 피니시 페시아에는 서킷을 메탈로 표현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우승한 드라이버의 이름과 우승 당시 차량 번호 '7'을 새겨 레이싱카의 유산을 오마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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