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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km 달리는 전해질 전기차?" 나노플로우셀 '콴티노(Quantino) 25 콘셉트'

  • 기사입력 2022.12.30 08:5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리히텐슈타인의 자동차 제조업체 나노플로우셀(NanoFlowcell)이 최근 미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형태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전기차 ‘콴티노(Quantino) 25 콘셉트’를 공개했다.

나노플로우셀은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해질 연료를 사용하는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충전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전기차와는 다르게 배터리팩 대신 연료탱크를 탑재, 바닷물이나 폐수를 기반으로 생산된 전해질 연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충전시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하지만 당시 공개된 콘셉트카는 테슬라에 밀려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이에 나노플로우셀은 수년간의 연구와 개발을 거친 콴티노 25를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사진 : 콴티노 25 콘셉트

4인승 로드스터 모델인 콴티노 25 콘셉트는 각각 80마력을 발휘하는 4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차체 바닥에 설치된 한 쌍의 연료탱크는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을 개선하고, 총 250리터의 전해질 연료를 저장해 2,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나노플로우셀은 이미 전해질 연료 전기차에 대한 50만 km 이상의 기술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콴티노 25 콘셉트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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