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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서 세탁기 66만여 대 리콜...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

  • 기사입력 2022.12.25 21:01
  • 최종수정 2022.12.26 08: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이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66만여대의 세탁기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삼성이 화재 우려로 미국에서 66만여대의 세탁기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삼성이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66만3,500대의 탑로딩 세탁기를 리콜을 진행한다.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판매한 세탁기에서 연기가 나거나 플라스틱 외층이 녹을 정도로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했다는 5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10건이었으며,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국 삼성은 “해당 제품 사용자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세탁기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었는지를 즉시 확인해야 하며 사용자는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될 때까지 세탁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WA49B, WA50B, WA51A, WA52A, WA54A 및 WA55A 등으로 초고속 세탁기능이 적용돼 있다.

해당 제품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 사이에 제조된 900(115만5,600 원)-1,500달러(192만6,000 원)대 제품으로, 현재 베스트 바이(Best Buy), 코스트코, 홈 디포, Lowe's 및 가전제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은 CPSC와 협력해 연기, 용융, 과열 및 잠재적인 화재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중요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론트 로딩 세탁기 모델에는 스마트씽스(SmartThings) 앱을 통한 Wi-Fi 연결기능이 있어 자동 연결을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삼성 세탁기는 지난 3월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무상수리를 진행했고, 6월부터는 공법을 바꿔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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