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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사업본부.아세안본부 합쳐 아시아대권역 신설...아시아전략 강화

  • 기사입력 2022.12.20 11: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HMGICS)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HMGICS)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시아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사업과 아세안사업을 합친 아시아대권역본부를 신설했다.

현대차는 20일 조직개편을 통해 아시아대권역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사업 본부장인 김선섭부사장을 아시아대권역장에서 임명했다.

아시아대권역은 국내시장과 일본시장을 총괄하는 국내사업본부(본부장 유원하부사장)와 아세안사업본부가 합쳐진 것으로, 국내사업과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과 베트남 합작공장의 완공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필리핀과 태국 판매법인 설립으로 아세안 시장 성공의 기틀을 마련한 이영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아세안권역본부장에 임명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말 새로 출범한 유럽과 러시아를 합친 유럽러시아대권역본부, 인도. 중동을 합친 인도아중동대권역본부, 북미와 중남미를 총괄하는 미주대권역본부, 국내와 아태지역을 총괄하는 아시아대권역본부, 그리고 중국총괄사업본부 등 5개 대권역으로 재편된다.

국내사업본부와 아태권역본부의 통합은 지난해 말부터 다른 대권역과 함께 검토돼 왔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1년가량 연기돼 이번에 마지막으로 출범하게 됐다.

아시아대권역은 최근 싱가포르글로벌혁신센터 설립과 인도네시아공장 가동등으로 중요성이 커지면서 현대차의 핵심 공략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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