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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조립해 탑승하는 항공기!', 1인승 eVTOL '드래곤 PAV'

  • 기사입력 2022.12.18 22:3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의 항공기 전문업체 Advanced Tactics와 Rotor X Aircraft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드래곤 PAV(Dragon Personal Air Vehicle)’을 공개했다.

드래곤 PAV는 수직이착륙기(eVTOL)로 사용자가 직접 집에서 조립해 탑승할 수 있는 키트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조립 및 비행 교육도 제공된다.

16kW의 모터 8개와 LiPo 100V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100km/h 이상의 속도로 약 20분간 비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완충까지 2시간이 소요되며, 모듈식 설계로 인해 충전량이 부족할 때 쉽게 교체할 수 있다.

8개의 모터는 만약 일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 모터가 보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안전하게 지상으로 착륙할 수 있다.

또한, 탄도 낙하산과 강화 알루미늄 랜딩 기어, 자동 이착륙 시스템, 배터리 부족 경고 등 안전 설비도 탑재됐다.

드래곤 PAV의 공차 중량은 115kg, 최대 승객 중량은 113kg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 파트 103에 따라 초경량 eVTOL 항공기로 분류돼 별도의 조종 면허가 필요하지 않다.

드래곤 PAV 키트는 내년 9월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9만 9,000달러(약 1억 3,000만 원)에 책정됐다. 다만, 선주문으로 판매되는 첫 100대에 한해서 8만 5,000달러(약 1억 1,100만 원)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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