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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마력의 스포티한 BMW, 만하트 'MH4 GTR II'

  • 기사입력 2022.12.12 13: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독일 하드코어 튜너 만하트(Manhart)가 최근 BMW M4 CSL을 더 강력하게 개조한 ‘MH4 GTR II’를 공개했다.

지난 5월 공개된 M4 CSL은 BMW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3.0 CSL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1,000대 한정 생산된 모델로,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과 최대 토크 66.3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만하트는 이 강력한 엔진을 더 개선하기 위해 MH트로닉 보조 ECU를 추가, 최고 출력 702마력과 최대 토크 89.7kg.m으로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내외부에도 여러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외부는 18개 이상의 새로운 부품으로 구성된 탄소 섬유 바디 키트와 검은색 외장 컬러를 적용했으며, 이와 대조되는 빨간색 액센트로 마감했다.

바디 키트에는 벤트 후드와 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사이드 루버,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등이 포함된다.

탑재된 휠은 이도(Yido) 퍼포먼스가 제작한 20인치 알로이 휠이며, 타이어는 프론트에 275/30/R20 사이즈가, 리어에 295/30/R20 사이즈가 결합된다.

차량 내부에는 클럽스포츠 롤 바와 M 카본 풀 버킷 시트용 슈로스 (SCHROTH) 4점식 레이싱 하네스, 특수 플로어 매트, 탄소 섬유 모터스포츠 헬멧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H&R의 새로운 높이 조절식 코일 스프링 세트가 탑재돼 차량을 지면에 더 가깝게 만들고 핸들링을 개선했으며, 엔진 소리 개선을 위한 스테인리스강 배기 시스템을 설치했다.

만하트는 ‘MH4 GTR II’의 기반이 되는 M4 CSL이 1,000대 한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M4 컴페티션을 기반으로도 튜닝할 수 있도록 했다. 튜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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