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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kg으로 492마력 쏟아내는 슈퍼카, 돈커부트(Donkervoort) 'F22'

  • 기사입력 2022.12.12 09:0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네덜란드의 경량 스포츠카 제조업체 돈커부트(Donkervoort)가 유럽 시장에서 약 10년 만에 새로운 모델 ‘F22’를 공개했다.

‘F22’는 완전히 새로워진 섀시와 개방형 휠 스타일 등 디자인의 변경에도 불구하고 노출된 휠과 긴 보닛, 750kg에 불과한 차체 중량과 같이 돈커부트 모델의 특징만큼은 그대로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5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아우디에서 제작된 것을 조정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 최고 출력 492마력과 최대 토크 65.3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능은 토센 디퍼렌셜 및 5단 수동 기어 박스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200km/h까지 7.5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90km에 달한다.

새로워진 하이브리드 섀시는 비틀림 및 굽힘 강성이 두 배로 향상됐고, 핸들링과 서스펜션 정확도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제공한다. 

‘F22’는 이전 모델에 비해 실용성과 편안함, 사용 용이성의 개선을 제공한다. 먼저 외부의 경우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더했으며, 버터플라이 도어와 풀 LED 조명, 타르가 스타일의 탈착식 탄소 섬유 루프를 통해 로드스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차체 길이가 4,039mm로 이전 모델 대비 264mm 늘어나면서 2인승 캐빈의 실내 공간도 함께 넓어졌다. 

실내에 있던 대부분의 스위치가 스티어링 휠로 이동하면서 깔끔해진 대시보드에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는 아이패드 미니가 옵션으로 탑재됐고, 맞춤 설계된 경량 레카로 시트와 경주 및 도로용으로 승인된 6점식 하네스를 사용한다.

‘F22’는 초기 생산 50대를 공개함과 동시에 매진돼 75대로 확장됐으며, 내년 1월부터 첫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4만 5천 유로(약 3억 3,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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