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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명 사장 승진. 첫 여성사장 탄생...사장단 인사 단행

  • 기사입력 2022.12.05 11:00
  • 최종수정 2022.12.05 11: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사장
 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사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5일 7명의 사장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첫 여성사장 승진과 함께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사장단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 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이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이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가 여성사장을 배출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희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했으며 갤럭시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DS부문에서는 남석우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담당이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사장으로, 송재혁 DS부문 반도체연구소 부사장이 DS부문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백수현 부사장이 DX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박승희 삼성물산 건설부문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 담당을 맡았으며,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 양걸 부사장은 중국전략협력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이 DX부문 CTO 겸 삼성 리서치장 사장으로, 승현준 DX부문 사성 리서치장이 삼성리서치 글로벌R&D협력담당 사장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 등 2인 대표이사 체제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하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준비를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역량과 성과가 있는 여성 임원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여성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달 중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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