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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전지차 개발...2024년 양산 목표

  • 기사입력 2022.12.01 11:1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혼다는 지난 달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리스빌에 있는 ‘퍼포먼스 매뉴팩츄얼 센터’(Performance Manufactual Center, 이하PMC)‘에서 혼다의 대표 인기차종인 CR-V를 기반으로 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이 수소연료전지차 소유자는 전기 그리드에서 직접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수소로 온보드 전기를 만들 수 있다. 

혼다는 “이를 통해 소유자가 일상 출퇴근을 위해 EV처럼 충전하거나 도로 여행 중일 때 수소 충전소 에서 신속하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북미법인의 제품 기획 부사장인 게리 로빈슨(Gary Robinson)은 “혼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40년까지 차량 라인업의 완전한 전기화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에서 배터리 EV를 생산하려는 계획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운송 미래의 일부로서 큰 잠재력을 더 탐구하기 위해 미국에서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의 소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혼다가 수소연료전지차를 개발할 PMC는 역사적으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차량을 소규모로 생산하는 역할을 해온 곳이다.

혼다의 고성능 버전인 아큐라의 NSX, MDX의 PMC 에디션 버전 등이 생산된 곳이며, 경주용 자동차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PMC 공장 책임자인 게일 메이(Gail May)는 “우리 팀의 기술과 전문 지식을 실제로 활용하여 북미에서 고품질 무공해 차량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설은 새로운 혼다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 생산에 적합합니다."라고 말했다.

PMC에서 개발에 돌입한 CR-V 기반 연료 전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세부 사양이나 성능은  2024년 출시가 가까워지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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