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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마력 메르세데스-AMG PHEV, 경매에 나왔다

  • 기사입력 2022.11.23 10:39
  • 최종수정 2022.11.23 10: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AMG GT 63S E 퍼포먼스’ 한정판 모델 ‘네온 레거시’
‘메르세데스-AMG GT 63S E 퍼포먼스’ 한정판 모델 ‘네온 레거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4도어 PHEV 쿠페인 ‘메르세데스-AMG GT 63S E 퍼포먼스’ 한정판 모델인 ‘네온 레거시’를 최근 공개했다. 

이 차는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메르세데스-AMG의 콜라보인 ‘네온 레거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로, 한정판 스페셜 모델로 제작됐다.

이 한정판 모델은 오는 26일 독일 뮌헨의 RM 소더비에서 경매로 판매될 예정이며, 경매 수익금은 영국 런던의 노후화된 공공 테니스 코트를 개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 패더러
로저 패더러

‘네온 레거시’는 로저 페더러의 의견에 따라 테니스 공을 모티브로 한 "네온 옐로우"를 바디 컬러로 사용했으며 인테리어 역시 옐로우 컬러를 적용했다. 

이 차량에 적용된 퍼포먼스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메르세데스-AMG 엔진과 전기 모터, 고성능 배터리, 가변 토크 분배방식의 4륜구동시스템이 조합됐다.

최대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2.6kg.m의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는 모터는 리어 액슬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 2단 변속기와 전자 제어식 리어 액슬 차동잠금장치가 적용된 일체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전기모터는 9단 변속 MCT 9G 변속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리어 액슬에 직접 동력을 전달함으로써, 추월 시 추가 부스트로 모터의 힘을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이 차량에 장착된 엔진은 직접분사 4.0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 최대 출력 639마력, 최대 토크 91.8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전기모터와 연결된 전체 PHEV 시스템은 843마력의 출력과 149.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0~100km 가속시간은 2.9초, 최고 속도는 시속 316km에 달한다.

주행모드는 7가지 주행 모드(일렉트릭,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레이스, 슬리퍼리, 인디비주얼)가 적용돼 상황에 따라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주행 모드는 구동시스템 및 변속기의 반응, 조향 특성, 서스펜션 댐핑, 사운드 등을 변경할 수 있으며, 모드는 센터 콘솔의 스위치 또는 AMG 스티어링 휠의 버튼을 사용해 전환할 수가 있다.

네온 레거시 모델에는 메르세데스-AMG가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개발한 고성능 HPB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고성능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높아 고전력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고, 높이 차이가 큰 산악 도로를 주행 할 때 오르막길에서도 빠르게 최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차량에 장착된 리튬이온배터리는 6.1kWh 용량으로, EV 모드만으로 12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출력 3.7kW인 온보드 AC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고, 월 박스 또는 가정용 콘센트에 연결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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