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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빈패스트, 美 구독 서비스업체 오토노미에 전기차 2,500대 공급

  • 기사입력 2022.11.19 07:0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  SUV VF6
베트남 빈패스트 전기  SUV VF6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베트남 자동차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자동차 구독 서비스업체인 '오토노미(Autonomy)'에 전기 SUV 2,500대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대 재벌그룹인 빈패스트그룹 산하에 있는 빈패스트는 지난 8월부터 엔진차 생산을 전면 중단한 빈패스트는 하반기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 준출을 준비해 왔다.

빈패스트는 “지난 8월 오토노미가 400대의 전기차를 주문했다가 이 후 주문량을 2,500대로 늘렸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은 빈패스트 전기차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오토노미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토노미는 현재 테슬라, 기아, 폴스타, 쉐보레, 리비안 전기차를 제공 중이며,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빈패스트등의 전기차를 추가할 계획이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약 6만5천 건의 사전예약을 기록 중이며, 2026년까지 연간 75만대의 전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지난 3월 빈패스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4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빈패스트는 로스앤젤레스모터쇼에서 VF6와 VF7 등 2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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