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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28년 함께 한 지방 협력사 방문

  • 기사입력 2022.10.28 14:40
  • 최종수정 2022.10.28 14: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7일 회장에 취임한 삼성잔자 이재용회장
27일 회장에 취임한 삼성잔자 이재용회장

[M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27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첫 행보로 상생현장을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8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철학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상생협력 현장을 가장 먼저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27일 공식적으로 ‘삼성그룹 회장’이란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으로 ‘이재용 삼성시대’의 문을 열었다.

‘디케이(DK)’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사다.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디케이는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삼성과 거래 개시 당시 디케이는 매출 7억5천만 원, 직원이 겨우 1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2,152억 원, 직원 수가 773명으로 각각 287배와 77배가 성장했다.

삼성은 협력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취임 후 첫 행보는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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