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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2033년부터 유럽서 내연기관차 생산 멈춘다

  • 기사입력 2022.10.28 11:0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2016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디젤게이트 스캔들로 폭스바겐은 전기화 전략을 가속화해왔다.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은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멈추고 전기 자동차만 생산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계획을 준비중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부터는 유럽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쉐퍼  사장은 “공장당 하나의 모델을 조립하는 대신 동일한 아키텍처와 동일한 기본 디자인을 공유하는 다른 차량을 생산함으로써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얻을 것”리고 밝혔다.

이 전략에 가장 먼저 투입 될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는  ID.3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몇 달 동안 겪었던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면서 소비자들은 "품질, 재료, 시스템 안정성 측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 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쉐퍼 사장은 또 향후 10년간 폭스바겐 브랜드의 출시 차종 수를 줄이고 양산 브랜드인 폭스바겐·세아트·스코다와 상용차 부문의 이익률을 2025년까지 8%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보급형 전기 자동차를 개발중인 폭스바겐 그룹은 해치백과 크로스 오버의 두 가지 버전을 준비중이며, 2026년까지 2만5천 유로(약 3천565만원)보다 싼 소형차 저가 모델을 포함해 1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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