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족 보행 로봇, 100m 달리기 24초73. 기네스 기록 수립

  • 기사입력 2022.09.29 09:50
  • 최종수정 2022.09.29 09:51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이족 보행로봇 카시에의 100m 달리기 장면

[M 투데이 이정근기자] 미국 오레곤 조나단 허스트 대학 연구팀이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

데일리 메일(Daily Mail) 보도에 따르면 '카시에(Cassie)'란 이름을 가진 이족 보행(바이페달) 로봇은 100m를 24.73 초 만에 달려 이러한 유형의 장치에 대한 신기록을 세웠다.

개발자들은 "카시에는 우사인 봍트 같은 세계 기록 보유자보다는 15초가 느리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있게 추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족 보행 로봇의 무릎은 타조처럼 구부릴 수 있으며, 카메라도 외부 센서도 장착되지 않았으나, 기계 학습을 사용해 작동 방향을 결정한다.

이전 실험에서 카시에는 5km를 53 분 만에 주파했으며,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다. 제작자에 따르면 카시에는 여러 프로세스와 계산을 동시에 수행 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가장 어려운 작업은 낙하없이 서 있는 위치에서 로봇의 시작과 중지를 달성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개의 신경 네트워크, 즉 움직임을 담당하는 신경망과 서있는 데 도움이 되는 신경 네트워크 사이의 연결을 이뤄냈다.

연구팀은 이족 보행 로봇의 향후 상용화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