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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현대차. 제네시스 美 브랜드 전략 이끄는 '떠오르는 스타‘ 케이트 파비안이사

  • 기사입력 2022.08.25 11:03
  • 최종수정 2022.08.25 11: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 아메리카 브랜드전략. 마케팅담당 케이트 파비안 이사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TOP5에 올랐다.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시장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자동차, 스텔란티스, 르노닛산, 혼다차, 현대기아가 ‘TOP7’으로 손꼽히는데 올해는 현대기아가 르노닛산과 혼다를 제치고 처음으로 TOP5에 진입했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올 1-7월 미국시장 판매량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자동차시장 위축 속에 전년 동기대비 13.4% 줄어든 80만287대를 기록, ‘TOP5’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절대 판매량은 10% 이상 줄었지만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20%에서 30% 가량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 기간 현대차는 15%가 줄어든 40만4,498대, 기아는 12% 감소한 39만5,789대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가 1만5,670대, 픽업트럭 산타크루즈가 2만1,004대가 출고되는 등 신규 세그먼트 투입 차종들이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차의 상승세 배경에는 현대차 아메리카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당당하는 케이트 파비안(Kate Fabian)이사의 탁월한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표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로부터 올해의 ‘떠오로는 스타’로 선정된 케이트 파비안 이사는 현대차의 브랜드 전략과 기획, 다문화 마케팅, 미디어 전략, 미 전역의 딜러 광고, 체험 마케팅, 브랜드 콘텐츠 및 소셜 미디어를 책임지고 있다.

파비안은 2020년 최초의 제네시스 SUV GV80를 슈퍼볼 광고에 런칭, Edmunds.com 검색순위 1위 브랜드로 이끌었다.

슈퍼볼에 이어 제네시스 오픈(Genesis Open) 골프대회를 전체 PGA TOUR에서 단 세 곳 중 하나인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로 승격시켰고, 모든 기대를 뛰어 넘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하는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공헌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오늘날 단순한 골프 토너먼트가 아닌 LA 지역문화 행사가 되었으며 선수와 참석자 모두가 PGA TOUR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꼽고 있다.

파비안은 KFC, 코카콜라, 시드니올림픽을 포함한 국제스포츠연맹 및 우량 고객을 위한 브랜드, 제품 및 소매 커뮤니케이션의 전략 기획과 실행 등에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제네시스 이전에는 호주 현대자동차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현대차그룹 강과 대행사인 호주 이노션 월드와이드(INNOCEAN Worldwide)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현대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이아 앞서 레오 버넷 시드니(Leo Burnett Sydney)에서 비즈니스 이사로써 스바루 비즈니스를 이끌었고 광고회사 오길비 앤 마더(Ogilvy and Mather)와 조지 패터슨(George Patterson) Y&R에서도 근무했다.

올해 45세인 파비안은 호주 울롱공(Wollongong) 대학교에서 마케팅 및 관리학을 전공했다.

파비안이사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업무와 미디어 관계, 체험 활동 및 다문화 활동을 관리하면서 히스패닉계와 아프리카계 미국 소비자들을 관리하는데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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