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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앞세워 1분기 77.8조 '최대 매출'

  • 기사입력 2022.04.28 10:5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삼성전자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7조 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두 번째 기록이다. 특히 사업 부문 중 반도체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95%, 영업이익은 50.5% 늘었다. 

사업별 실적으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에서 1분기 매출 26조 8,700억원, 영업이익 8조 4,5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SoC(System on Chip)와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감소했으나,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1분기 매출 48조700억원, 영업이익 4조5600억원을 달성했다. .56조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매출에서 전년 대비 11% 늘렸으나 영업이익은 0.57% 줄었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통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경험을 가미한 중가 5G 신모델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1분기 시설투자는 7조9000억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수요 견조세에 적극 대응하고, DX부문은 스마트폰·TV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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